[[MissionReport]]

2009년 5월 21일(목) 중국 단동 역에서 북한동포들을 위한 2차 긴급식량지원이 실행됐습니다. 

이번에 보낸 식량은 전 세계 UBF 형제 자매들의 사랑과 마음을 담은 구제모금으로 구입한 것입니다. 그 내용은 옥수수가루(탄수화물)와 대두박가루(기름을 짜고 남은 콩의 가루, 단백질)를 섞은 가루식량(일반 백성들에게 돌아갈 식량) 85톤(한화 약 5,500만원 상당)입니다. 이는 화차 두 칸에 실렸습니다. 

저는 20일(수) 아침 8시 반 인천공항을 출발한 비행 편으로 굿네이버스 담당자와 함께 중국 심양으로 와서, 차를 타고 2시간 반 달려 단동에 도착했습니다. 이곳에서 중국에 거주하며 이번 식량지원 실무를 맡으신 Y선생을 만났습니다. 우리는 먼저 단동 역 광장에 대기하고 있는 두 대의 대형트럭에 실린 40톤의 식량을 확인했고, 다음으로 창고에 보관중인 45톤의 식량을 확인했습니다. 

식량포대를 화차에 싣기 전에 창고 안에서 기도모임을 가졌습니다. 여기에는 굿네이버스 담당자 두 사람과 Y선생이 함께 참석했고, 일꾼들은 곁에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. 저는 마25:40절, "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" 을 읽고, 우리 형제 자매들의 사랑과 마음을 담은 이 식량이 북한 주민들에게 잘 전달되게 해주시도록, 또한 이 작은 식량을 북한 선교와 남북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한 오병이어로 써주시도록 상한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를 했습니다. 
이번 식량을 구입하고, 단동까지 이동하고, 화차에 싣는 모든 과정을 책임 맡은 Y선생은 이 사명을 완수하고자 지난 월요일부터 단동에 와서 북한에서 들어오는 화차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. 중국에서 북한으로 들어간 많은 중국 화차들이 돌아오지 않고 북한에서 돌아다닌다고 합니다. 그런데 마침 어제 20일에 화차가 몇 간 들어왔습니다. 

북측의 담당 책임자가 북에 들어갈 여러 화물 중에서 식량을 최우선으로 보내달라는 통지를 단동 당국에 보내옴으로 바로 우리가 지원하는 식량을 20일 밤중에 화차에 실을 수 있었습니다. 이 기차는 오늘(목) 북으로 떠난다고 합니다. 

북한 동포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구제헌금을 해주신 모든 형제 자매,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. 북한을 위해 계속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.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가깝게 보이는 신의주를 바라봅니다. 강 가 길을 걸어다니는 북녘동포 형제 자매들을 육안으로 볼 수 있습니다. 저는 이들을 보며 마음에 흐르는 눈물을 흠칩니다. 그리고 주께 기도합니다. "주여, 이 땅에 긍휼의 손을 주소서! 주여, 이 땅에 구원의 손을 주소서! 주여, 이 땅을 회복하소서! 주의 영광을 나타내소서!" 

 (중국 단동에서 이사무엘 목자가 전합니다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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